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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 기기 중고 거래 사기 방지법 아이패드 직거래 시 꼭 해봐야 할 테스트IT기기중고거래사기방지법 2025. 6. 30. 13:13
아이패드는 직장인부터 학생, 프리랜서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IT 기기다.
필기, 그림, 영상 편집, 넷플릭스 시청까지 다 되는 만능 태블릿이니 IT 기기 중고 거래 시장도 늘 활발하다.
특히 새 제품은 가격대가 60만 원에서 100만 원을 훌쩍 넘기기 때문에, 예산을 아끼려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중고 거래로 눈길을 돌린다.
직거래는 사기를 피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처럼 보인다.
직접 만나서 제품을 보고 테스트하니, 택배 거래보다 훨씬 안심이 되기 때문이다.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.
직거래라고 무조건 안전하지 않다.
“겉보기엔 멀쩡했는데 집에 와서 초기화하니 잠금이 걸렸어요.”
“펜 입력이 잘 안 돼요.”
“디스플레이에 미세한 줄이 가 있는데 직거래할 땐 못 봤어요.”
이런 사례는 정말 흔하다.
IT 기기 중고 거래 사기꾼들은 아이패드를 직거래하면서도 문제를 숨기는 데 매우 능숙하다.
결국 중요한 건 판매자의 말이 아니라, 당신이 직접 테스트해 보는 것이다.
이 글에서는 아이패드 직거래를 할 때 반드시 해봐야 할 구체적인 테스트 항목들을 상세히 알려준다.
이것만 기억하면, 집에 와서 후회하며 아이패드를 ‘비싼 액자’로 쓰는 불상사는 피할 수 있다.iCloud 잠금 및 초기화 여부 확인
중고 아이패드 거래에서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‘iCloud 잠금’이다.
판매자가 기기를 초기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넘기거나, 나의 iPad 찾기(Find My)가 켜진 상태라면, 당신은 그 아이패드를 정상적으로 쓸 수 없다.
겉보기엔 잘 작동되는 것 같아도, 초기화를 시도하는 순간 Apple ID 로그인을 요구하면서 멈춘다.
더 심각한 건, 이걸 풀기 위해 판매자에게 연락했을 때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.반드시 이렇게 확인하자
- 설정 → Apple ID(상단 사용자명) → 나의 iPad 찾기 메뉴에 들어가서 꺼져 있는지 직접 확인한다.
- 가능하다면 판매자에게 설정 > 일반 > 재설정 >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직접 해달라고 요청한다.
- 초기화 후 “Hello” 언어 선택 화면이 나오면 안전하다.
- 이 과정을 거부하거나 “집에 가서 알아서 하세요”라는 판매자는 즉시 거래를 중단하는 게 맞다.
아이패드는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도난·분실 기기의 재판매를 막기 위해 강력한 iCloud 락을 건다.
잠금이 걸려 있으면 사실상 벽돌과 다를 바 없다.
즉, 직거래에서는 초기화 후 첫 화면을 반드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어다.애플펜슬 입력, 터치·디스플레이 상태 확인
아이패드를 사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대부분 필기나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.
그러니 애플펜슬 입력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하는 건 필수다.
문제는 판매자가 “펜슬 잘 돼요. 며칠 전에 확인했어요.”라고 말해도, 실제로 손에 쥐어봐야 알 수 있다는 것이다.애플펜슬 확인법
- 판매자에게 펜슬을 직접 가져와 달라고 요청한다.
- ‘메모’ 앱이나 ‘노트’ 앱을 열어 직선, 곡선, 짧은 선을 여러 번 그려본다.
- 선이 끊기거나 지연(Lag)이 심하면, 디지타이저(터치 입력 레이어)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.
터치와 디스플레이 테스트
- 디스플레이에 잔상(번인)이나 세로줄, 빛샘(Backlight Bleed)이 있는지 밝은 화면과 어두운 화면을 번갈아 보며 확인한다.
- 모든 영역을 터치해 보며 입력이 안 되는 ‘죽은 픽셀’ 구간이 없는지 살펴본다.
- 화면을 살살 눌러보아 들뜸이 있는지 체크. 일부 제품은 과거 충격으로 액정이 살짝 들려 있는 경우가 있다.
특히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서 디스플레이 교체 이력이 있는 경우, 멀쩡해 보여도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들뜸이 발생하기도 한다.
조금만 주의 깊게 보면 이 문제는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.배터리 성능과 구성품
배터리 상태와 충전 확인
아이패드는 아이폰보다 배터리 교체가 까다롭고 비싸다.
교체 비용만 10만원이 넘어가는 건 기본이고, 30만 원이 넘게 들기도 한다.
그래서 반드시 충전 포트를 연결했을 때 충전이 안정적으로 되는지, 완충 후 얼마나 유지되는지 물어봐야 한다.
가능하다면 판매자에게 iPadOS에서 제공하는 사용 시간 기록을 보여달라고 하는 것도 좋다.또 충전 케이블을 살짝 흔들어보며 단자 유격을 확인하자.
유격이 있으면 충전이 간헐적으로 끊길 수 있다.
이 문제는 수리비가 많이 들고, 자칫 아예 메인보드 손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.박스, 영수증, 구성품 확인
- 박스와 일련번호(Serial Number)를 제품 뒷면과 대조해 일치하는지 확인한다.
- 영수증이나 애플케어 플러스가 남아 있다면, 훨씬 안전하다.
- 충전기, 케이블, 애플펜슬(있는 경우)은 정상 작동되는지 반드시 직접 연결해 본다.
아이패드 직거래에서 중요한 건 ‘시간을 아끼지 않는 것’
아이패드 직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을 충분히 들여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다.
사기꾼들은 언제나 구매자가 “바빠서 빨리 끝내자” 하는 걸 가장 좋아한다.
반대로 꼼꼼히 하나하나 테스트하고 질문을 많이 하면, 판매자가 불편해하거나 급히 거래를 끊으려 할 수도 있다.
그때가 바로 중고 거래 사기꾼을 걸러내는 순간이다.iCloud 초기화 여부, 애플펜슬 입력, 터치와 디스플레이, 배터리와 충전 단자, 박스와 구성품까지.
이 과정을 충분히 확인해야만 직거래의 의미가 있다.
조금 귀찮고 시간이 걸리더라도, 그 몇 분이 수십만 원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보험이다.아이패드를 중고로 잘 사면 좋은 기회를 얻지만, 방심하면 큰 손해를 본다.
당신이 오늘 이 글에서 본 네 가지 테스트만 제대로 해본다면,
중고 아이패드를 거래하러 갔다가 ‘비싼 액자’만 들고 오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.'IT기기중고거래사기방지법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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